에단호크, 릭윤 주연의 영화 「삼나무에 내리는 눈」
1950년대 미국인과 일본인들이 살던 어촌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그시각 함께 작업했던 일본인 가츠오(릭윤)가 용의자로 잡히게 되고 재판이 열리게 된다.
가츠오(릭윤)의 부인은 이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이쉬멜의 첫사랑이었는데 전쟁과 인종의 벽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과거회상 장면과 재판과정이 이 영화의 큰 줄거리인데 이쉬멜이 결정적 증언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남자의 운명과 결정짓게 되는 동시에 옛여인을 되찾게 되느냐 마느냐기에 고민하게 된다.
빨래를 너는 소녀를 몰래 쳐다보는 꼬마 이쉬멜..첫눈에 반한 모습
바라보는 눈길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일을 저질러 버리는 이쉬멜.
놀란건지 애타게 하려는 건지 뿌리치는 소녀 -_- 주눅 들어버린 이쉬멜
딸기농장에서 일하는데 아오...눈을 뗄줄 모르는 소년...자꾸 쳐다보니 눈빛교환하는 둘...
딸기농장에서 일하다 말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소녀.
쫒아가는 이쉬멜...큰 고목나무 밑 구멍으로 들어간 소녀를 따라 비를 피한다.
해변에서 키스한 걸 사과하는 이쉬멜
"괜찮아" "우리가 뭘 잘못하고 있는거 같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땐 모른척...
삼나무에 내리는 눈처럼 고요하고 애절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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