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왕년에 명문여대의 명문학과를 졸업한 친구들...나를 포함하여 ...ㅋ 30년만에 만난 친구들 그대로인 모습들도 있었고, 알아볼수는 있으나 조금 변한 친구들고 있었고,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친구들도 있었다. 참석해주신 교수님들 이야기하실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르는 느낌이 살짝 들었다. 30년이란 세월이 흘러 20대인 내가 50대가 되었듯이 한창 때에서 이제는 퇴직하시고 노년이 된 모습을 바라보노라니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울컥하는 감정이 차올랐다. 다들 잘 지내는 모습들,,, 유명 외자제약사 사장이 남편인 친구가 화환을 찬조했고... 약국을 경영하거나 근무하거나, 병원에 근무하거나, 제약회사에 근무하거나,,, 대부분 오랜 경력이라 한자리씩 하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