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입후 첫 라운딩이라 긴장된 맘으로 어색한 인사와 함께 시작~
동반하신 분들 모두 나보다 나이많고 구력은 최소 10년이상인듯...
나중에 식사하면서 동호회 분들 보니 대부분 구력 20~30년 인듯...
그리고 매라운딩마다 결과를 공지하나 보다.
대부분 동호회 회원은 80~90...나만 세자리수 ㅠㅠ
좀더 구력이 되고 실력도 된 다음에 가입할 걸 그랬나. 살짝 불안&후회가 밀려왔지만...(연회비 완납 ;)
긍정적인 방향으로 어차피 실력차는 있는거니까 얼굴 두껍게,,열심히 배우고 익혀야겠다 마음먹기로 했다.
드라이버 비거리 차이, 2번째 3번째 샷 차이도 크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미스샷도 많았고...
가까운 거리 어프로치는 정말 넘넘 어려운듯~~총체적 난국인 라운딩이었다. 하하하
4월
비예보에 전날까지 동호회 카톡방에 설왕설래하다가 당일 새벽 5시에 정기라운딩 확정!!
다행히 보슬비였고 몇 홀 치다보니 비가 그쳤다.
67세 구력이 수십년이신 보기플레이어 분의 플레이를 감명깊게(!) 보면서 느낀게 많았다.
힘빼고 스윙한다는게 저런거구나~
오른손 그립은 거의 걸쳐놓은 듯 보였고 스윙스피드도 전체적으로 빠르지도 않았으나 드라이버 비거리 170이상~
그래서 여쭤보니 임팩트 순간에 집중해서 힘을 쓴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스윙에 대해 조언도 해주셨다. - 공을 치기도 전에 몸부터 돌아간다고, 임팩트 순간까지 공을 보라고 -
가까운 거리 어프로치에서 우연히 그분과 같은 위치여서 유심히 보고 그대로 따라했더니 거의 홀컵에 붙이는
놀라운 어프로치샷을 했다. 오늘의 베스트 샷~~
하체리드로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하체고정 & 상체먼저 돌리지 않으려고 집중하면서 하면 미스샷은
안나온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했다.
그리고 임팩트 순간까지 집중해야 정확한 샷이 나올수 있다는거!!!!!
5월
첫홀 첫티샷이 미스샷~에고
하지만 경험많으신 캐디분이 첫홀이니 긴장하지 말고 다시 치라고 해서 마음을 좀 추스리면서 라운딩을 시작했다.
얼마전 야간라운딩에서 어프로치에 좀 감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또 혼란스런 칩샷이 여러번...
드라이버 스윙할때 백스윙을 좀 덜하는 느낌으로하고 스윙템포와 임팩트 순간을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참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캐디분이 스윙폼은 좋은데 임팩트후 피니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슬라이스가 나는거라고 조언해주었다.
드라이버는 임팩트 시점 릴리즈와 피니쉬 신경쓰고
다른 클럽, 특히 숏 아이언 급하게 하지 않고 침착하게 임팩트에 집중하고
퍼팅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번 라운딩 같이한 69세 분의 플레이를 보며 골프는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거 다시한번 실감했다.
임팩트 순간에 집중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오늘 라운딩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일주일에 두세번 아무리 못가도 한번은 나간다고...
그분들 플레이를 보니 스윙은 교과서적인 폼이 아니고 오버스윙이 심하거나 제각각인데 임팩은 정확함을 알수있었다.
라운딩 경험으로 그렇게 되는것인가 보다.
나같이 연습장에서 주로 연습하고 필드는 한달 두번정도 나갈 수 있는 사람은 평생 100타를 못깰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밀려왔다...ㅠㅠ
6월
드라이버칠때 뒤땅이 몇번나고 또 왼쪽으로 감기는 샷이 몇번나와 당황했다.
슬라이스로 고생했지 그런적은 없었기에...
스윙을 점검해야겠다.
그리고 며칠전 라운딩에서와 마찬가지로 나의 가장 큰 문제는 30~80m 아이언 샷이다.
아이언 샷 집중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퍼팅시 공위에 눈이 있지 않다는 지적을 전에도 몇번 받았는데 아직도 그런가보다.
생각보다 더 많이 머리를 공쪽으로 숙여야 할듯,, 그리고 왼쪽 어깨가 자꾸 열려서 당기는 퍼팅이 많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주위 어프로치 매우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하하하
7월
나의 현 실력은 더블보기...욕심내지도 말고 방심하지도 말고~
트리플과 쓰리펏을 최대한 줄이고, 미스샷을 줄이자는 목표로 라운딩을 시작했다.
전반에는 보기도 몇번하고 파3홀에서는 3m 니어로 파를 했다. 굿!!!
후반은 트리플 한번에 파3홀에서 퍼팅을 4번이나 하여 양파를 기록ㅠㅠ
하지만 여러모로 많이 안정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ㅋ
그리고 운이 좋아 여자 니어 상도 탔다. 하하하
쓰리펏을 열번 정도 한거 같다. 칩샷 실수는 2번 정도...
드라이버 비거리도 늘려야 하고~~~~
할 게 많다. 열심히 아자아자~ 나의 노력을 믿자!!!
8월
얼마전 라운딩에서 퍼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퍼팅매트 전격구매후 열공모드로~
다른건 몰라도 퍼팅은 조금 나아진 듯...
동반 라운딩하신 분들이 몇달전에 비해 초보티를 많이 벗었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리고 드라이버도 4~5번 정도는 구력자 분들에 뒤떨어지지 않아 나도 가능성이 있겠다고 용기를 얻었다.
3번 우드도 자꾸 실전에서 해보아야 겠다.
열심히 하자. 그리고 라운딩 마치고 사진이 잘 나온거 같아 충동구매하고 말았다. 집에 와서 후회했지만~
그사진이 그사진...이제 그만!!!
9월
다른 사람에 비해 말도 안되게 느린 스윙스피드, 노력해도 잘 나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퍼팅에 집중해야 겠다는 전략으로 집에서 매우매우 열심히 한거 같았는데...
실전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거리감, 방향성 모두.... 장거리 퍼트는 반도 못가고, 가까운 거리에서드 방향성이 문제이고,,,
캐디분이 왼속목을 살짝 쓴다고 한다.
그렇게 스트로크를 연습했는데...암튼 연습량이 문제가 아니라 한 펏이라도 집중해서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또 사진을 구매했다. 이제 진짜 마지막~~ㅋ
10월
임팩트에 신경쓰자.
정확하고 파워있는 임팩트, 이게 핵심인듯~
하체리드와 빠른 스윙스피드, 올바른 피니쉬 모두 따로가 아니다. 다 하나를 위한것, 바로 임팩트...
제일 중요한거 임팩트시 시선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파워를 실어야 한다.
그냥 휘두르지 말자. 임팩트에 힘을 모으자~~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은 없다는 걸 느꼈다.
날씨도 좋고 즐거운 라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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