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수잔 - 제인 오스틴

BBC선정 지난 천년간 최고의 여성문학가라는 제인오스틴의 첫번째 소설이다.

팜므파탈 미망인인 레이디 수잔과 주변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로 이루어진 글이다.

그녀는 아름답고 동안인 외모 및 뛰어난 화술로 마음만 먹으면 남자들을 사로잡고 이용한다.

그녀는 자기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심지어 딸도 별로 사랑하지 않는듯.....

그런 소문을 듣고 경계하며 멸시했던 남자들도 그녀의 매력에 무장해제된다.

팜므파탈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기도 한듯~ 도도하고 건방질거 같은...

하지만 그녀는 우아하고 조신하며 겸손한 태도와 지적인 화술로 남자들의 선입견을 눈녹듯이 허물어트린다.

실제 삶에서도 그렇다. 대놓고 못되고 악한것은 경계하고 대비할 여지가 있지만,

진정한 악은 그렇게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서히 사람들 속으로 침투해 오는 듯하다.

 

암튼 이 소설의 요지는 그녀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