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百가지 사랑이야기...

나름 순정적인 주인공의 운명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첫 장면...

홍콩에 도착했지만, 정신없이 잠들어 있는 남자주인공,,

 

그리고 우연히 햄버거(맥도날드)를 먹으러 들렸다가

일하고 있던 여자 주인공을 만나게되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여자주인공의 꼬드김...? 권유로 영어학원에 등록하기도하고,

꽃배달을 도와주기도하고,,, 등려군 음반을 함께 팔기도 하는데...

 

음반장사는 망하고,

남자주인공은 본토에 약혼자가 있던 몸이었다...

결국 여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에게 이별을 고한다...

 

시간이 흘러 다시 재회한 두사람,,

하지만,, 남자는 이미 약혼자와 결혼한 상태였고,,

여자도 안마일을 하던중 만난 남성과 동거를 하고 있었다.

 

둘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 두 사람...

두사람은 둘의 관계를 고백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여자주인공은 수배를 피해 달아나던 동거남을 찾아가게 된다.

 

연민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하던(성공) 것을 가질수 있게 해준 남성에 대한 고마움이었을까...?

여성은 남자의 말에 차마 이별을 말하지 못하고,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다시 홀로 남겨진 남자주인공...

 

"소정, 아무것도 줄게 없어. 난 네가 잘 지냈으면 해

난 내일이면 떠나, 감히 용서해달라고는 못하겟어

난 단지 우리가 수많은 세월을 함께했고 걸어온 길이 아주 길었다고 생각해.

소정, 나도 괴로워."

 

남자주인공도 사과의 편지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동거남의 죽음으로 홀로 남게된 여자주인공,,

우연히 남자주인공과 닮은 사람을 보게 되고 그 남자를 뒤쫓아가지만,,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의 보지 못하고,

둘은 다시 엇갈린 삶을 살아가게 된다.

 

 

등려군의 사망으로 떠들썩했던 어느날..

TV에 나오는 등려군의 모습을 지켜보는 여자주인공,,,

그리고, 우연히 그 옆을 지나가던 남자주인공,,

둘은 그렇게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둘의 재회에 이어지는 첫 장면...

'소중한 사람은 의식하지 못한체 여러번 마주친 적이 있던 사람이라는 말처럼'

전철 안에 잠들어 있던 소군, 그의 뒤에는 여자주인공 이요가 있었다.

 

 

40대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유명한 영화를 개봉후 20년이 지나서야 보게되었다.

내용은 대충 알았지만 감미로운 등려군의 노래와 잘 어우러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가 장만옥 많이 닮았다하여 더 애정있게 보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