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지오cc (16.11.)

지난번 스카이에서 너무 못쳐서 불안하고  많이 걱정했는데,,,

아름답고 아늑한 코스가 나에게  안정감을 주고, 비슷한 실력의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동반자들...

마음이 편해서인지 미스샷도 거의 없이 즐거운 라운딩이었다.

날씨도 더할나위 없이 좋고, 봄이라고 느껴질 만큼 포근하고 상쾌한 산들바람까지...

라운딩하면서 오늘 반드시 정신줄 놓지말고 기억하자 다짐한 두가지

- 스윙템포 : 백스윙 천천히 하고 탑에서 한템포 쉬어가는 느낌으로

- 임팩트시까지 공을 보자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두가지 사항을 계속 되뇌이며 했더니...

결과는 굿굿 베리굿~

드라이버는 잘  못했지만 미스샷없이 거의 다 또박또박 떠서 날라갔고,

잃어버린 공은 최소기록 2개~~ㅋ

즐거웠다. 전에 스카이에서 받았던 좌절감~ 다 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