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미스터 하이든 - 사샤 아랑고

Romance_y_ 2018. 10. 14. 15:35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여성들의 로망인 멋진 남자 헨리 하이든은 내연녀 베티의 임신소식을 듣는다.

당황하고 황당해 한다.

사랑하는 아내 마르타에게 말해야만 한다. 그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존경하며,

가장 중요한 비밀..그의 작품은 모두 그녀가 쓴것이다..을 알고 있는 아내에게 말이다.

신비스러운 존재인 그의 아내는 이미 둘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도 예측하고 있었다.

헨리는 차에 타고 있던 베티를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그러나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그의 아내 마르타였다.


헨리는 어릴적 남을 헤치고 괴롭히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그런 아이였다.

부모를 석연치 않게 잃고 고아원에 맡겨졌을 때 첫날부터 파시는 그에게 폭행을 당한다.

그렇게 악하게 살던 헨리는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갑자기 혜성과 같이 등장한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파시는 그의 행적을 추적한다.


헨리는 굉장히 이성적이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살인마도 아니다.

궁지에 몰렸을 때 가장 좋은 해답이 살인이거나 범죄일 때 그걸 시행하는데 별 거리낌이 없을 뿐인거 같다.

암튼 그의 악함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주던 아내 마르타의 죽음으로 그의 본성이 자꾸 표출된다.

베티도 죽음으로 몰고...

하지만 그의 범죄는 묻히게 되고 또 다시 사라진다.

 

뭐 이런 내용인데... 나의 생각일지 몰라도 번역이 좀 매끄럽지 못한거 같다는 느낌이었고.

악한 존재 헨리 하이든 보다 그의 아내였던 마르타의 존재가 매우매우 궁금했다.

책에서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보통 사람이 아니다. 혹시 헨리의 수호천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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