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나온 개념이다.
비트코인은 화폐시스템의 명칭이고 비트코인 시스템을 설계한
알고리즘이 블록체인이다.
1 블록체인은 99%의 반란이다.
기존의 은행시스템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하였다.
즉 1% 중심의 기존 은행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99% 중심의 새로운 전자화폐시스템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의 출사표였고, 비트코인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이다.
2 블록체인은 새 경제의 씨앗이다.
블록체인은 단순한 분산원장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무브먼트이자 철학사상이다.
3 블록체인은 웹3.0이다.
지능을 가진 블록체인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다.
오픈소스인 블록체인은 빠른 속도로 진화해갈 것이고, 인공지능이 가세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융합에너지가 발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집단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이라 정의하는 것이 이런 맥락이다.
4 블록체인은 사회혁명이다.
블록체인의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1%의 저항과 기존 제도와 법규와의 충돌도 불가피하다.
그러나 혁명이란 어느 날 갑자기 한밤중에 자고 있던 안방으로 쳐들어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5 블록체인은 새로운 가치방정식이다.
미래와 싸우지 말라. 공유경제는 일시적인 현상이나 여러 사업중 한 부류 정도가 아니다.
문명이 이동하고 있음을 꺠달아야 한다.
대량생산과 효율성을 추구하던 물질 위주의 산업문명은 쇠락하고 연결과 융합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정보문명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가치방정식도 변하고 있고, 이 연장선 안에
블록체인이 등장한 것이다.
즉 블록체인은 99%의 혁명이다. 1%가 쥐고 있던 권력을 99% 피어들에게 분산 이동시켜서
주인공이 되는 동굴공동체를 건설하는 알고리즘이 블록체인인 것이다.
블록체인은 세상의 중심축을 이동시키고 비즈니스의 중심판도 옮기면서 가치의 이동을 일으키고 있고, 새로운 문명세계로 바꿔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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