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내용이 어렴풋이 그러나 인상깊게 남아있던 영화라 책으로 꼭 읽으리라 벼르다가 드디어 읽게 되었다.
추리소설의 특성상 결론을 어느정도 알고 보면 재미가 없는건데...
제인 마플은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할머니 탐정이다.
그녀는 전혀 범인을 알수 없는 살인사건에 대해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 깊이 파고 들어간다.
전혀 풀리지 않던 실타래가 그녀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친절은 하지만 타인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한 여인의 성향으로 인해 일어난 일임을 밝히게 된다.
어른이 되어 풍진이란 병에 대해 배우면서 어릴적 본 영화가 갑자기 소환되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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