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이 소설은 완전한 행복에 이르기 위해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한 어느 나르시스트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신유나는 행복을 위해 불행한 요소를 제거해 나간다.
어릴적 부모님의 사정으로 할머니댁에 머물러야 했던 불행을
제거하기 위해 언니 재인을 괴롭힌다. 괴롭힌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재인이 행복에 관련된 것은 모조리 뺏는다.
유나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이런 그녀의 삶이
가능했겠지만...
대학때 남자친구, 러시아 유학에서 만난 이슈트반, 아버지, 첫번째 남편이자 지유의 아빠 서준영,,,
그들은 유나의 행복에 방해되는 존재였기에 제거되었다.
재혼한 남편 은호의 아들 노아까지도,,,
재인과 은호도 제거하기 위해 '노력' 하는데....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실제 사이코패스의 이야기가 모티브이다.
사이코패스는 타고나는 거다. 그들은 그들만의 논리대로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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