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두리번거리기

서른 즈음에..아니 마흔 즈음에,,,

Romance_y_ 2011. 12. 28. 13:29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