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마스다 미러

일본에서 싱글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마스다 미러의 만화이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주말엔 숲으로

 

뭐 나의 삶이랑 거리가 있어 그런지 별 공감은 가지 않는 책이다.

남들이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면서도 고민을 하는데...

사실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그냥 든다.

나는 30대에 정말 퇴근후 집에가서 의자에 앉을 틈도 없이 이리저리 뛰다니다가

겨우 12시에야 휴식좀 취하고 곯아 떨어졌던 기억이...

그럼 내가 더 행복했던 시절을 보낸걸까?

지금 40대 후반인 내가 시간이 나고 이 만화속 그녀들이랑 비슷한 삶을 사는데...

나는 정말 여유로운 시간들이 감사하고 기쁘다. 그녀들과 달리...

그건 바로 힘든 시기를 지나온 후의 휴식이기 때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