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웃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Romance_y_ 2015. 5. 23. 20:40

국민 코미디언 다리우스 워즈니악,

성황리에 쇼를 마친후 대기실에서 웃음 소리를 남긴후 죽는다.

그의 죽음을 파헤치는 모험심 강한 비정규직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자유로운 영혼의 전직 과학전문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들은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에서도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안어울리는 듯

서로 보완하며 실마리를 풀어나간다.....읽었는데 잘 기억은 안남.

 

웃음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웃음의 역할과 웃음을 수호하는 자들의 역사는 어떻게 이어져내려왔는지?

빛의 웃음과 어둠의 웃음, 프로브 게임, 유머기사단 GLH, BQT의 수호자들...

다리우스는 알려진대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그 모습 그대로인지 아님 어두운 뒷면이 있는건지..

끈질긴 취재끝에 전모를 밝혀내지만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처럼 이 세상에 기사로 내놓지는 못한다.

대신 이지도르는 소설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웃음의 역사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과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들...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암튼 베르베르의 상상력은 매우 크다는 점을 또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