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잘 나가던 삼십대 초반의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불의의 사고로 척추마비 환자가 된다.
그의 고향 시골 마을의 아무것도 가진것 없고 그 구역을 벗어난 적도 없으며 또 그럴 엄두도 못내는 스물 여섯 아가씨 루이자 클라크,
이 둘의 만남, 감정의 교류, 사랑 이야기이다.
사고가 아니었다면 결코 삶의 반경이 겹치지 않았을 그들은
사고가 있었기에 만나게 되었고 또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존중하고 아끼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랑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는 그의 고뇌는 가려지지 않는다.
그녀가 아무리 노력하고 절규해도 절대로...
스위스의 디그니타스 병원으로 결국 향하게 된다.
일반적인 소설의 전개라면 삶의 모든 의욕을 잃었던 그에게
새롭게 찾아온 사랑이 방향을 바꿀수 있을텐데...
실제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그런 기관이 스위스에 있다고 한다.
안락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심지어 나의 내부에서도...
그렇지만 윌의 선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내가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어떨지는 자신있게 말할수 없다.
책을 읽고 나서 영화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혼자서 심사숙고해서 남녀 주인공을 캐스팅했다~ㅋ
짐 스터케스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런데 찾아보니 벌써 만들고 있단다....
남자 배우는 잘 모르겠고 여자 배우는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해진 에밀리아 클라크... 그녀도 잘 어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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