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느 작은 마을이 배경인 추리소설이다.
토비아스 자토리우스는 동급생인 두 여자 로라와 스테파니의 살인범으로 10년형을 살고 나왔다.
그를 맞이한 것은 10년동안 꾸준히 보살펴준 나디야이다. 그녀는 유명한 여배우가 되었고~
10년만에 찾은 작은 고향마을에서 아버지는 거의 폐인이 되어있고 어머니는 멀리 떠나있었고,,,
그를 적대시하는 마을 사람들...
새로 이사온 스테파니를 꼭 닮은 여학생 아멜리,
로라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 사건을 파고들게 되는 형사 피아와 보덴슈타인,
10년전 그들의 담임샘이었던 그레고어 라우터바흐와 그의 부인 다니엘라 라우터바흐,
마을의 영주와도 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테틀린덴 가족- 클리우디아스와 부인, 쌍동이 아들인 라르스와 티스...
두 소녀의 죽음에 얽힌 마을 전체의 실타래와도 같은 뒤엉킴들...
10년전 잘생기고 수재였던 한 소년과 그를 바라보던 소녀 나디야,
그와 친하면서도 그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있었던 친구들과 그 부모들,
그의 여자친구였다가 스테파니에게 빼앗긴후 질투심에 휩싸인 로라,
그리고 그외에 다른 남자는 무시하던 로라에 대한 남학생들의 비툴린 감정들...
남편을 위해 무슨일이던 서슴치 않는 다니엘라,
클라우디아스와 다니엘라의 오래된 인연,,,
이 모든 것들이 얽혀 작은 마을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복잡했지만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바쁘기도 하고 여러 사유로 한동안 책을 읽지 못했는데, 노안도 큰 몫을 했다.
새해가 되어 드디어 노안용 안경을 맞추고 기분이 묘했지만~
정말 책읽는데 너무 잘보여서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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