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쳬계
요즘 우리나라의 핫 이슈인 싸드를 주제로 한 소설이다.
거의 끄트머리의 실력으로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별볼일 없는 변호사 최어민이 리차드 김이란 의뢰인을 만나면서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증폭되어 결국 커다란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그에게 첫 의뢰인이었던 세계은행 연구원인 리차드 김의 죽음,
그 죽음을 따라 미국으로 가서 미 경찰국과 공조하여 수사하면서 알게되는 어마어마한 실체...
- MD는 중국을 적국으로 특정하고 이를 방어하는 체계이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싸드의 한국배치가 필요하다.
- 일본과 미국의 상호 윈윈 관점에서 일본은 집단자위권으로 미국의 방위부담을 도와주고 미국은 센카쿠에서 일본의 권리 인정한다. 옛날 가쓰라-태프트 밀약처럼...
- 1조달러의 평택딜이란? 1조달러는 한국에서 전쟁발생시 미군의 예상비용이며, 평택으로 주한미군을 후방으로 이전하여 전시상황에서 미군은 빠지고 핵무기로 북한을 초토화 할수도 있으며, 한국을 우방국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남아서 전쟁에 참여한다는 거래이다. 여기서 한국을 우방국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경우란 한국이 싸드배치를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사실들을 알게된 최어민은 싸드배치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를 처음으로 고용했던 미스테리한 인물인 김변호사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비민주성과 야만성에 대해 경험한 바가 있어서 그런지 중국과의 관계나 실익 때문에 싸드를 반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견해를 보인다.
암튼 거대한 내막은 알게되었으나 최어민은 그냥 귀국길에 오를수 밖에 없었다.
이 소설이 쓰여진후 몇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의 싸드배치는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으며, 중국의 이에 대한 보복조치는 날로 거세지고 있다.
다음 대선주자들도 싸드에 대해 강한 견해는 밝히길 꺼려하고...
1900년대 초 세계열강의 눈치만 보던 현실이 100여년이 흐른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신바짝차리고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벌어지거나, 나라를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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