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 아파트에 두사람이 동시에 임대예약이 되어 본의 아니게 동거를 하게 된다.
* 매들린 그린 - 어린이 납치사건을 집요하게 수사한 경력이 있는 전직 형사이며 실연의 아픔을 딛고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간절히 원한다.
* 조나단 랑프뢰르 - 어린 시절 아버지와 안타까운 추억을 간직한 유명 작가
이 둘은 이 아파트의 소유자였던 사망한 천재 화가 숀 로렌츠의 그림에 매료되고,
유괴되어 살해당한 아들 줄리안에 대해 알게 된다.
그 사건을 추적해 나가면서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끔찍한 사건에 대해서도 조금씩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숀이 젊은 시절 그래피티 작업을 같이 했던 친구였던 아드리아노와 베아트리스에게로 실마리가 집중되고, 결국은 줄리안이 죽지 않고 감금되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극적으로 구조해낸다.
그리고 그들은 선택을 한다.
새로운 가족이 구성되는 순간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이 책의 주된 관심사이다.
* 숀은 아들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고 임사 체험을 통해 아들이 죽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아들을 찾기 위해 필사의 도움을 구한다.
* 조나단은 어린시절 자신을 사랑하던 아버지와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
* 아드리아노는 타고난 사이코패스이며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자라지만
그가 더이상 학대받지 않을 만큼 성장하자 아버지는 그의 조력자가 된다.
살인마는 타고나는 거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선천적인게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매우 크다는 걸 점점 더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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