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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Romance_y_ 2020. 5. 27. 22:26

사피엔스를 읽고 나서 접하니 이해가 빠르고 더 재미있는 듯하다.

제목 그대로 지적 대화를 위한 부담없는 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이다.

아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으나 넓고 얕게 정리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역사>

역사의 다섯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원시공산사회

2. 고대 노예제 사회

- 토지와 영토라는 생산수단을 지배자가 독점하고 그 정당성을 종교에서 찾았다.

3. 중세 봉건제 사회(4c~14c)

- 국왕은 신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통치권한을 인정받은 존재로 생산수단이라는 물질적 측면과 종교적측면 모두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획득했다.

- 사회가 안정되고 견고하여 천년간 유지 가능했다.

- 중세 후기 구권력인 왕과 영주들은 장원을 생산수단으로 소유하고 종교로부터 지배의 정당성을 얻었고, 신권력인 부르주아들은 공장과 상업을 생산수단으로 소유하고 이성으러부터 권력의 정당성을 얻었다.

  이 둘은 충돌하게 되었고 대표적인 예가 1789년 프랑스 혁명이다.

4. 근대 자본주의(18c~1945)

- 산업혁명으로 공급 과잉 상태가 되었으며 이의 해결방법은 시장의 개척과 가격의 인하였다.

- 시장의 개척은 식민지의 개척이었고 이는 제국주의로 나타났다.

- 산업화가 늦어진 독일은 식민지 개척을 할 수가 없어 다른 나라의 식민지를 뺏어야 했다.

  ->1차 세계대전(1914~1918)

- 전쟁은 막대한 수요를 창출하였고 공급 과잉이라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했다.

  -> 자본주의 유지의 핵심적 두 요소는 전쟁과 유행

- 다시 공급 과잉 상태가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뉴딜 정책(수정자본주의), 소련은 공산주의, 독일은 군국주의를 선택했다.

  ->2차 세계대전(1939~1945)

5. 현대

-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는 영,프 중심의 유럽사회에서 승전국 미,소 사회로 새롭게 재편되었다.

  ->냉전시대(1945~1991)

- 냉전은 종식되었고 공산주의는 몰락했다. (데탕트)

- 정부의 개입을 비판하고 자유시장을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되었다.

 

<경제>

초기 자본주의 시장 애덤 스미스
후기 자본주의(수정자본주의) 시장 < 정부 케인스
신자유주의 시장 > 정부 시카고 학파
공산주의(사회주의)            정부  

 

근대     현대
산업화
->초기자본주의
제국주의
->1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
미국: 수정자본주의(분배중심)
소련: 공산주의
독일: 군국화
->2차 세계대전
냉전시대
->신자유주의(성장중심)

 

<정치>

어떤 경제체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보수 진보
신자유주의 옹호
시장의 자유를 추구
세금 축소, 복지 축소하여 빈부 격차 심화
자본가, 기업이 지지
신자유주의를 비판(후기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추구
세금 확대, 복지 확대하여 투자 저하, 국가경쟁력 약화
노동자, 서민이 지지

 

정치성향을 결정하는 방식에 따라 민주주의와 독재, 엘리트 주의로 구분한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독재, 엘리트 주의 민주주의 독재, 엘리트 주의
자유 민주주의
군부 독재 사민주의(북유럽) 공산주의

 

<사회>

- 개인주의가 극단화하면 이기주의가 되고 집단주의가 극단화 하면 전체주의가 되는데, 전체주의는 독립적인 이념이라기보다 경제적 위기가 발생시키는 하나의 병리현상이다.

- 전체주의의 폭력으로 물든 근현대 역사 경험 후 인류는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어떤 경우에도 침해 받을 수 없는 개인의 권리(생명, 재산, 자유 등)인 자연권을 생각해 냈다. 

- 민주주의의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방식은 다수의 가난한 사람의 이익을 대변해서 소수의 자본가의 권리를 침해하고 결론적으로 부유층의 권리를 희생해서 다수 대중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다.

-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사회를 공산화하거나 사회주의로 만들거 같지만 반대로 한국사회는 낮은 세율과 낮은 복지수준으로 점차 보수화 되고 있다.

  왜? 역사적 체험/사회, 미디어에 의한 교육/두 원인으로 인한 비합리성

 

<윤리>

윤리란 사람이 따라야 할 도리로 당위 명제에 대한 탐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대한 두가지 주요 견해가 있다.

1. 의무론(윤리 절대주의)

- 의무와 도덕 법칙을 준수하는 것이 윤리

- 칸트의 정언명법 : 제 의지의 준칙이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

  ->네가 개인적으로 하려는 일이 동시에 모든 사람이 해도 괜찮은 일인지 생각하고 행동하라.

- 정언명법을 토대로 칸트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도덕 법칙과 의무를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의무론적 윤리론의 토대를 단단히 했다.

2. 목적론(윤리 상대주의)

- 행위의 결과가 이익과 행복을 창출하면 윤리(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공리주의 : 벤담과 밀

 

현실적 측면에서 윤리는 사회정의에 대해 묻는다. 

이는 빈부격차의 문제, 즉 복지와 세금의 문제로 귀결된다.

1. 의무론적 견해(하이에크)

- 개인의 절대적 권리로서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

2. 목적론적 견해(롤즈)

- 복지를 통해 증진될 사회의 행복의 결과를 고려해서 자본가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양분화하여 복잡한 현실세계를 단순화 해서 살펴보았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소수지배자의 세계
영주
부르주아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보수
엘리트주의
개인주의
(자연권)
의무론
다수 피지배자의 세계 노예
농노
프롤레타리아
후기 자본주의
사회주의
진보
민주주의
집단주의 목적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