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스노우맨 - 요나스 뵈

Romance_y_ 2020. 6. 27. 20:22

노르웨이 배경의 형사소설이다.

영국의 셜록처럼 노르웨이의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유부녀의 실종 또는 살인 사건들, 

해리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연쇄 살인사건이라 생각하고 추리해 나간다.

새롭게 부임된 매력적이고 지적인 여형사 카트리네 브라트,

사건들의 공통점은 범행 현장의 눈사람이 남겨져 있다는 거고, 범인은 스노우맨이라 불리게 된다.

 

용의자는 실종된 여인의 남편 필리프 베케르,

성형외과 의사의자 유전병 전문가인 이다르 베틀레센, 

유명한 사업가인 아르베 스퇴프,

이들을 추적해 나가지만 범인은 헤리 주변의 인물이었다.

어릴적 엄마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그 현장에 있던 남자가 본인의 유전병을 물려준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그때부터 불륜으로 낳은 자식들을 키우는 여자들을 혐오하게 되고 단죄하는 범행을 이어나간다.

 

책을 몇장 읽다보니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내가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하지만 내용이 가물가물했고 새롭게 읽어나갔다. 

이 세상에 그렇게 외도를 하는 유부녀가 많고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자식에게 정상적인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영화를 다시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