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Romance_y_ 2022. 3. 23. 10:50

 

나(경하)는 작가 자신이다.

수년전 5.18을 그린 소설을 쓰면서 그리고 쓰고 난 후에도 많이 힘들다.

일하면서 만나게 된 오랜 친구 인선에게서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제주도에서 노모와 살던 인선은 목공일을 하다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다.

그녀의 간절하고 다급한 부탁으로 제주도의 외딴집으로 향한다.

새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아니 그녀의 돌아가신 엄마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간 것일수도...

오래전 이야기, 제주 4.3,,, 우리가 알 지 못했던, 잊고 있덨던, 아니 잊혀질 뻔 했던....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읽으면서,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운 책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