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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Romance_y_ 2023. 3. 3. 11:40

코로나 시국이 어느 정도 잠잠해 지면서 간만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큰 아들과 둘이서~~코로나 사태 터지기 전 예정되어 있었던 대만여행을...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간다고 기대를 잔뜩 했는데 그 곳의 날씨도 꽤 춥고 바람이 많았다.

더군다나 습한 기후라 사시사철 차에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한다. ㅠㅠ

그 점 빼고는 매우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다소 싹싹하지 못하고 행동도 느릿느릿한 아들이지만 같은 패키지 일행들이 엄마랑 같이 왔다는 사실 만으로 효자라고 이구동성 칭찬이었다. 내가 비용 다 대고 따라만 온 건데 그게 그렇게 칭찬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거겠지...그래 우리 아들은 효자야...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하면 가이드의 그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매우 귀담아 듣는 편이다.

그게 패키지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고~~나에게는...

대만은 작지만 강한 나라, 중국과 얽힌 나라, 우리나라 처럼 일본의 식민지 였고, 1인당 GDP가 우리보다 높은 나라, 반도체로 유명한 나라, 먹거리, 드라마 등 우리와 정서가 통하는 나라, 하지만 국교 이슈 때문에 우리나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라...이 정도가 나의 식견이었다.

 

가이드가 설명해 준 바로는 1인당 GDP는 높지만 반도체 TSMC 등 세계적인 기업의 수익이지 실제 개인이 잘 산다는 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실제 본 사람들도 일본처럼 굉장히 소박하고 검소해보였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청나라, 일본 등 여러나라가 지배 내지 관리한 역사가 있고 원주민도 따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단일민족의 역사를 이어오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우리처럼 반일감정이 크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2차대전  끝나고 독립 후 지배세력인 장개석에 의해 내려진 계엄령이 1949년~1987년으로 일제식민지배보다 더 길게 이어져 국민정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실제로도 거리의 자동차, 전자제품 등 일본게 많았고 우리나라의 현대차, LG&삼성 제품 등은 눈에 거의 띄지 않았다.

국부 쑨원과 장개석의 이야기, 오랜 계엄령으로 공권력이 매우 강한 나라, 조용하게 사는 사람들...

 

그리고 대만은 보물섬이란다. 각종 자원과 기후, 일본처럼 지각판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지진과 화산, 온천도 많다고 한다.

아 참! 일본은 점점 가라앉고 있고 대만은 솟아나고 있다고 한다...대박~~~

 

국립중정박물관

 

스린 야시장

 

101타워
치싱탄 해변
태로각 협곡
예류 지질공원
지우펀
스펀 천등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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