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둘째 입시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결혼생활과 육아 등 여러가지를 돌아보고자 다녀온 가족여행이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여행, 간만에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한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 스위스(루체른, 리기산)
- 프랑스(파리)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일정이나 가격 등 나름대로 따져보고 좀 저렴한 상품으로 했다.
실제로 본 로마, 베니스 등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습 등 감동적이었지만....
식사와 호텔, 인솔자의 소양이나 위기 대처 능력 등은 정말 수년이 흘렀지만 떠올리기도 싫은 기억이다.
그리고 그 땐 몰랐지만 찍는 여행지는 같지만 실제 내용은 매우 다르다는 거~
겉만 훑어 보지 내부 관람 등은 기회가 거의 없고, 식사도 이름만 허울 뿐인 현지식, 그리고 저렴한 숙소를 위해 구석탱이로 처박아서 일정이 매우 빡빡하고 살인적이라는 거....
이 여행 이후로 패키지 신청시 무조건 프리미엄 상품으로 한다.
여행의 감흥을 '식'과 '주'로 잡치고 싶지 않기에~ 이 두가지 요소도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기에...
그림으로만 보던 로마의 신화속 세계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건 정말 벅찼다.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바티칸의 성당과 박물관,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판테온 신전 등~
영화에서 보았던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단테의 집, 언덕에서 본 아름다운 피렌체의 전경~
베니스는 말해 무엇하리^^
곤돌라를 타고 보는 베니스의 모습들, 산 마르코 성당과 광장, 플로리안 카페~
밀라노의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과 두오모 성당, 명품거리를 지나 라스칼라 극장까지~
스위스의 고요한 산과 강, 집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이야기를 들으며 알게 된 스위스의 슬픈 역사, 리기산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본 아름다운 알프스~
프랑스의 기차 파업 등 변수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본 계획 도시 파리의 전경,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등 여러 예술품들, 샹제리제 거리,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본 유럽 3대 야경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
수 년이 지나 회상하며 정리해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여행은 참 좋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영끌하여 열심히 다니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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