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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체험&공연

영국 내셔널 갤러리 특별전

Romance_y_ 2023. 7. 17. 10:12

국립중앙박물관의 영국 내셔널 갤러리 특별 전시회에 갔다.

많은 인파를 뚫고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또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고, 이런 그림들을 언제 또 보랴 싶어 다시 한 번 감상을 하고 나니 체력이 바닥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눈과 영혼이 호사를 누렸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1부. 르네상스, 인간 곁으로 온 신

르네상스는 중세 동안 잊혔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14세기말 유행하기 시작해서 16세기 초에 절정에 이른다.

 

1. 안토넬로 다 메시나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

 

2. 산드로 보티첼리 <성 제노비오의 세가지 기적>

 

3. 조반니 벨리니 <성모자>

 

4.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가바의 성모>

 

5. 피에로 델 폴라이우올로 <아폴로와 다프네>

 

6.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 <나르키소스>

 

7. 다미아노 마차 <겁탈당한 가니메데>

 

8. 코레조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사랑의 가르침>

 

9.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소녀>

 

10. 티치아노 <여인-달마티아의 여인>

 

11.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여인-붉은 옷을 입은 여인>

 

12. 야코포 틴토레토 <빈첸초 모로시니>

 

13. 퀸텐 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14. 얀 호사르트 <어린 공주>

 

2부. 같은 시대, 다양한 시선

1517 독일에서 종교개혁 후, 교회의 입장이 나뉘면서 화가의 시선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카톨릭 국가에서는 바로크 미술로 사람들의 신앙심을 높이려 했고, 절대주의 왕과 귀족의 권위를 강화하는 데도 활용되었다.

반면, 프로테스탄트 중심의 북유럽(플랑드르 중심)에서는 종교미술을 거부하고 자연스럽게 사람과 그 주변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15.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16. 렘브란트 판 레인 <63세의 자화상>

 

17. 디에고 벨라스케스 <페르난도 데 발데스 대주교>

 

18. 사소페라토 <기도하는 성모>

 

19. 귀도 레니 <성 마리아 막달레나>

 

20. 니콜라 푸생 <바커스 양육>

 

21. 요하임 베케라르 <4원소-불>

 

22. 요하임 베케라르 <4원소-물>

 

23.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인도교가 있는 풍경>

 

24. 메인더르트 호베마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25. 알베르트 코이프 <들판에서 말을 타는 남성과 목동, 두 소년, 그리고 일곱마리 소>

 

26. 빌럼 판 더 펠더 <강풍 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27. 얀 스테인 <여관-깨진 달걀>

 

28. 피터르 더 호흐 <안뜰에서 음악 모임>

 

3부. 개인의 삶, 기념하고 추억하며

17세기 후반 계몽주의가 퍼지면서 교회와 국가의 권위보다 사람의 이성이 갖는 힘을 중시하였고, 18세기 들어 절대 왕정이 쇠락하면서 교회의 힘은 점점 약해졌다. 1789 프랑스 대혁명은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더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화가의 시선은 종교와 사상을 담는 매체를 넘어 개인의 삶으로 향하게 된다.

 

29. 카날레토 <베네치아 카나레조 입구>

 

30. 카날레토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

 

31.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 <어부들이 있는 강>

 

32.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 <존 스콧>

 

33. 안토니 반 다이크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34. 장 바티스트 그뢰즈 <여인>

 

35. 피에르트 롱기 <기사를 맞이하는 여인>

 

36. 프란시스코 데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37. 토머스 로렌스 <찰스 윌리엄 램튼-레드 보이>

 

38. 헨리 레이번 <로버트 퍼거슨과 로널도 퍼거슨-활 쏘는 사람들>

 

39. 토머스 게인즈버러 <의사 랄프 숌버그>

 

40. 데이비드 윌키 <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

 

41.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42.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43.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44. 살바토르 로사 <머큐리와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있는 풍경>

 

4부. 인상주의, 평범한 순간을 빛나게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등장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과 색채를 그리고자 했다. 인간과 자연으로 향하던 화가의 시선은 점차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세계를 넘어 화가의 내면으로 향하게 된다.

 

45. 폴 세잔 <작업실의 난로>

 

46.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기울어진 나무>

 

47. 존 싱어 사전트 <와인잔>

 

48.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와르 <목욕하는 사람>

 

49. 에두아르 마네 <카페 콩세르의 한구석>

 

50. 폴 고갱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51. 빈센트 반 고흐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52. 클로드 모네 <붓꽃>

 

마지막으로...

나를 가장 오래 머무르게 했던 작품은 렘브란트의 마지막 자화상과 윌리엄 터너의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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