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석’은 피아노와 재즈에 관심이 많은 해금 연주가다. 그가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피아노 학원 원장인 추태진을 알게되고, 그의 딸, ‘연미’는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음악적 감수성을 지닌 현석에게 마음이 끌린다. 하지만 현석의 아버지 양용주는 국악의 계승에 집착하는 인물로, 자식들이 해금 제작과 연주라는 가업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는 피아노와 재즈에서 아들을 폭력적으로 떼어놓으려고 하고,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다. 심지어 아들의 한쪽 다리를 평생 못쓰게 만들기도 한다. 현석과 연미는 그런 와중에도 격정과 순수가 공존하는 음악적인 사랑으로 빠져들어 가는데...
훗날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연미는 한 번의 결혼을 겪고 자폐인 딸의 어머니이면서 성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성공한 피아니스트이다. 현석은 홀로 아들 정수를 키웠고 며느리와 손녀딸도 있으며 암에 걸려 삶이 얼마 안 남은 상태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이 둘은 운명에 이끌려 재회하게 되고 젊은 시절 현석이 그녀를 위해 만든 '재즈 러버스' 를 같이 연주할 기회를 가지며 인연을 이어 나간다. 성재가 이 둘의 관계에 의문을 던지고 갈등이 깊어갈 즈음 현석은 극단적 선택을 한다.
현석의 아들 정수, 연미의 아들이기도 한 정수와 만나 인연의 끈을 다시 이어간다.
성재는 연미를 연주회로 이끌어 '재즈 러버스'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확장하여 연주한다.
현석이 연미를 위해 만든 곡을 성재가 연미를 위해 연주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여러 재즈곡들의 제목이 나오는데 재즈에 문외한인지라 아는 곡이 별로 없어서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서 글만 읽는다는 소외감이 들기도 한다.
'블루 보사'는 꼭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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