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혹시 판타지 소설인가?
반드시 내가 죽은후에 열어보라고 한 남편의 비밀은 무엇일까?
세그룹의 사람들이 각자 살고 있다.
세실리아와 남편 존폴, 그리고 세딸인 이사벨, 에스더, 폴리는 시드니의 한 마을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어느날 다락방 오래된 상자속에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남편의 편지를 찾기 전까지는...
멜버른에 살고 있는 테스와 쌍동이 같은 사촌 펠리시티, 사랑하는 남편 윌과 아들 리엄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어느날 윌과 펠리시티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세실리아와 같은 동네에 하는 레이첼은 어릴적 살해당한 딸 자니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으며, 아들 롭과 며느리 로렌이 사랑하는 손자 제이컵을 데리고 뉴욕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레이첼이 자니의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있는 코너 휘트비, 그는 레이첼과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인기 많은 체육선생이다.
서로 연결고리가 없던 이들의 삶은 운명적으로 얼키게 된다.
세실리아가 남편의 편지를 읽게 되면서 레이첼과,
테스가 남편의 불륜에 충격받아 고향 시드니에 돌아오면서 옛애인 코너 휘트비와,
레이첼이 코너 휘트비를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불의의 사고로 세실리아의 딸 폴리가 다치게 되면서 딸의 진짜 살인범인 존 폴과 그렇게 실타래처럼 얼키게 된다.
살면서 우리는 눈으로 보고 겪는거 외에 많은 일들이 있고, 또 알고 있는거와 다른 진실도 있으며,,
또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생겨났을 일들도 있었으리라는 것을 잊고 있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것이다.
내가 본대로 느낀대로 열심히 살고, 가끔씩 그게 다가 아니고,,,
내가 아는것이 다가 아니고 또 내가 모르는 것도 많다는 걸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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