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의 여러차례에 걸친 인도여행의 기록이다.
그는 한 번 인도에 갔다 온 뒤 계속 가게 되었다고 한다. 운명인 것 처럼...
도무지 나의 관점과 삶의 기준에서는 이해가 불가능한 인도의 사람들, 그들의 생각, 살아가는 방식들~
내가 거기서 태어났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으나
류시화 시인처럼 그것들을 경외심을 가지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인도는 나 같은 사람은 가면 안되겠구나...
나는 이기적인 도시의 삶에 너무 많이 익숙해졌나 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내 삶의 방식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맘이 커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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