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행복만을 보았다. -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Romance_y_ 2017. 6. 11. 10:12

별로 몰입되지도, 공감되지도 않는 무거운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몇번이나 책을 읽다 잠이 들었다.~ㅋ

앙투안은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낸다.

쌍동이 여동생의 갑작스런 죽음과 엄마의 가출,남은 여동생 안의 언어장애,새엄마의 존재...

성인이 되어 불꽃같은 사랑을 하고 자식도 낳지만~ 역시 불행하다.

아내의 외도, 이혼, 실직...

이 모든 것들을 끝내고 자식들에게 자기처럼 불행한 삶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 그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딸 조세핀만 안면에 총상을 입히고 그 다음은 진행하지 못하고 불발로 끝난다.

이 사고로 조세핀은 평생을 안면기형의 얼굴과 마음속에 왜?라는 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왜? 내가 먼저였을까?.....

앙투안은 사고 이후 정신병원, 교도소 등을 전전하고 멕시코에서 고독한 삶을 보낸다.

거기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자연스럽게 상처와 원망, 증오로 채워져있던 그의 삶이 치유되기 시작한다.

결론은... 조세핀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뒤로하고 그를 만나러 간다.

 

보편성을 넘어서는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환경적 요인으로 어느정도 설명이 될까?

글쎄~ 관점을 바꾸어서,,, 그런 환경에 놓여있을때 실제로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일까?

이렇게 생각하면 더 명료해진다. 매우 드물다~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