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세령호 사건 - 아내와 옆집 소녀와 그 아버지를 살해하고 마을을 수몰시키려 했던- 의 범인의 사형이 집행된다.
사건이 일어난지 7년만이었다.
사형수의 아들 최서원, 그 옆을 지키는 아저씨 승환은 7년 동안 어디서도 발붙이고 살지 못한다.
그 날의 진실을 알지 못한채 피해다니며 사는 서원은 아버지를 원망하는데...
승환의 소설과 녹음 파일을 접하고 진실에 가까이 다가간다.
소녀의 아버지인 오영제, 절대 악인의 처절한 복수극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당한거 그 이상을 갚으려는 그의 복수극은 온가족을 몰살시켜야 끝이 나는 것이다.
'종의 기원' 처럼 살인마는 상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타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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