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의 여성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나 현상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를 가진 브릿마리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보르그란 마을로 간다.
생명력이 다한 폐허같은 마을과 거기 사는 사람들, 그리고 축구...
축구를 좋아하는 남매인 베가와 오마르, 그리고 새미를 알게되고,
친절한 경찰 스벤과 다시 찾아온 남편 케빈,
보르그에는 청소에 집착하는 특이한 할머니 브릿마리의 존재로 인해 이상하게도 활기를 띠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메리포핀스'에 비유하기도 한다.
암튼 이곳에서의 생활은 마을과 마을사람들도 변하게 하지만,
브릿마리에게도 새로운 삶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자기보다 모든면에서 우월했던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부모님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슬픔, 그리고 이런 상황을 혼자서 독특한 방식으로 극복하고 살았던 인생...
그녀는 어릴적부터 가보고 싶던 프랑스 파리고 떠난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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