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인 나는 부인 유즈의 갑작스런 이혼요구에 충격을 받고 헤매다가
친구 아마다 마사히코의 아버지이며 유명한 일본화 화가인 아마다 도모히코의 집에 살게 된다.
도모히코는 치매로 요양원에 있다.
그 집 다락방에서 숨겨져 있던 그림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하면서 여러 일이 생기게 된다.
이웃집에 사는 법상치 않은 남자 멘시키를 알게 되고,
밤마다 들려오는 이상한 방울소리...
그 소리를 따라 가보니 집 근처 구덩이 속에서 나는 듯했다.
그 곳을 파헤치니 이상한 석실 같은게 나왔고 방울이 있었다.
멘시키의 부탁으로 그가 딸로 추정하는 소녀 마리에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다.
그리고 이데아인 기사단장의 존재를 만나게 되고,
마리에가 갑자기 사라진다.
기사단장이 이끌어서 그를 죽이고 메타포의 세계로 들어간다.
우여곡절 끝에 집근처 구덩이로 다시 나오고 마리에도 발견된다.
'기사단장 죽이기' 는 도모히코가 젊은 시절 빈 유학시 겪은 일에 대해
세상에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림으로 함축된 비유이며 상징이다.
부인 유즈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아이를 잉태한 것이기도 하다.
부인과 다시 재결합하고 부인이 낳은 딸을 내 딸로 여긴다.
1Q84처럼 읽을땐 술술 재밌게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독서록을 쓰려니 너무 두서가 없다.
내가 제대로 읽은 건지 모르겠다.
암튼 현실 세상과 다른 차원의 세계가 서로 연관지어 영향을 주는 구조인건 비슷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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