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화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영화로도 만들었다.
시노다 가의 아들 료타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마, 누나와 오랜만에 만난다.
평생 도박과 자기 풍월에 빠져 가족을 돌보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지만~
자기도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촉망받은 신예작가로 등단했지만 글은 더이상 발표하지 않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새로 태어난 아들도 돌보지 않고 도박에 빠져 살다 이혼하고 사립탐정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처지다.
한달에 한번 아들을 만나고 또 아직 사랑하는 아내를 마주치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아주 잠깐 들지만 다시 원래의 망나니 생각과 삶으로 돌아오고 만다.
우연히 태풍으로 인해 아들과 전 아내와 함께 엄마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된다.
그러면서 아버지, 엄마, 그리고 본인, 아들, 전 부인...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
그렇게 책은 끝난다.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 다시 용기를 갖고 열심히 잘 살게 될까????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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