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 무어가 이웃 루이스 워터스를 갑자기 찾아와 밤에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혼자 사는 할머니가 혼자 사는 할아버지에게 밤친구가 되어 달라 한 것이다.
순수한 의미로,,, 밤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서로의 영혼을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되어간다.
처음엔 긴장하고 조심스런 방문이었지만 점차 용기를 내 주위의 시선을 이겨나간다.
하지만 여러 주변 사람들, 특히 애디의 아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외로운 두 소울메이트도 이해가 가고 그 아들의 입장도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간다.
물론 화자인 애디 무어의 순수한 마음에 더 무게가 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늙어가면서 느끼는 건데 몸의 노화와 마음의 노화가 속도가 맞지 않는다는 거다...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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