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여행&체험&공연 34

Frida Kahlo

프리다칼로 전시회가 일주일밖에 안남았다.3개월이 이렇게 금방 지나가다니...그래서 더 이상 미루다보면 끝나버릴거 같아 주말오후 자리를 박차고 갔다왔다.전시회 막바지라 사람이 좀 적을줄 알았는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예전에 갔던 기억이 났다.내 의지대로 관람할 수 없고 앞사람이 가야만 나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프리다칼로의 그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디에고, 그리고 다른 멕시코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프리다칼로의 목걸이그리고 아래는 그녀가 즐겨입던 멕시코 전통의상 테우아나 그녀는 1907년 멕시코시티 교외 코요아칸에서 출생하였다. 헝가리계 독일인인 아버지는 평범한 사진사였으며 그에게 '프리다'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독일어로 평화를 의미했다. 프리다 칼로의 집안..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베트남 중부의 휴양지 다낭 여행을 다녀왔다.베트남의 정식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이다.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이지만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 공산주의 국가이다. 세계6대해변으로 꼽힌다는 아름다운 바다는 정말 잊지 못할거 같다.고운 모래로 된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물속 모래도 역시 곱고 꺠끗하며,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축구를 즐기는 우리 패밀리 남정네들~그리고 아름다운 일출 장면... 세계최대 해수관음상이 있다는 손짜반도 링엄사 그리고 다낭 조금 아래쪽의 호이안,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번성했던 무역항으로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투본강이 흐르고 있다.시클로를 타고 찍은 사진들.... 같은 마을이지만 야경은 또다른 분위기이다...

Crazy Horse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쇼로 손꼽히는 아트누드 퍼포먼스 라고 한다...무대가 생각보다 작고, 나와의 거리가 가까우며 위로 올려다 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게다가 앞테이블 여자 때문에 시야도 완벽하게 확보되지 않았다. 첫 퍼포먼스의 커텐이 아래에서 올라가는 설레는(?) 순간....종아리부터 보이기 시작하는데, 나의 상상보다 엄청 두껍고 튼실하다는 첫인상...드디어 포스터에서 보았던 병사들 컨셉의 여인들이 쇼를 열었다.일단 선정적이거나 섹시하단 느낌은 전혀 안들었다.그냥 아주아주 크고 팔다리가 무지하게 긴 외국여자들이었다. 찾아보니 170cm 정도의 엄선된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선발한다는데, 나의 심리적 느낌으로는 190cm쯤..14개의 퍼포먼스가 나오는데, 인터미션 후 2부의 공연이 조금 더..

Billy Elliot Musical Live,2014

공연실황 2014.11.27 179분 영국 빅토리아 팰리스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엘리엇 한나 영화에 대한 감동이 남아있어서 뮤지컬 실황에 대한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다. 엘리엇 한나라는 소년에 대한 감동이 영화를 보고 오면서 내내 떠나지 않았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선이 고운 얼굴과 바디라인이 발레하는 동작과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역대 최연소 빌리라는데, 그 나이에 어떻게 그런 빛나는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중간에 의자안무 씬에서 1대 빌리인 리암 모어와 같이 춤을 추는 장면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마지막에 27명의 빌리가 나와 인사를 하고 모두 군무를 하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암튼 영화와 또다른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