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3 벌집을 발로 찬 소녀 - 스티그 라르손
전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리스베트 살란데르 절대로 죽지않는 악역인 살라첸코, 그리고 도주한 니더만... 세포안의 이너서클인 섹션의 존재를 파헤치고 그들의 왜곡된 애국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당한 살란데르를 구하려는 사람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드라만스키, 에리카 베르예르, 홀예르 필름그렌, 안니카 잔니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들... 책의 서두마다 나오는 고대 여전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문명이 생기면서 어느 순간부터 권력을 주도권을 잡은 자들에 의해 소외되고 억압당한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어렴풋이 말하려는 듯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남녀차별에 대한 뿌리깊은 남존여비의 사상과도 맞닿아 있는 거 같다. 또 하나, 자유로운 연애를 누리는 주인공 미카엘은 작가가 꿈꾸는 이상적 삶일 수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