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분류 전체보기 425

Y의 비극 - 엘러리 퀸

울아들이 4대 추리소설중 하나라고 추천해 주어서 기대를 가득안고 책을 펼치게 되었다.일단 굉장히 집중을 해야 몰입을 할수있는 책이고 문장이 좀 고전적이고 긴편이다.셜록홈즈나 뤼팽시리즈와 좀 비슷한 느낌도 있고...미스테리하고 괴기스런 패밀리 해터가의 비극적이 이야기이다.y-요크해터-의 비극이 곧 집안 전체의 비극으로 이어지고..범인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이다.은퇴한 세익스피어 연극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마치 세익스피어 작품처럼 묘사된다.다시한번 느끼게 된거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악하고 남을 해꼬지 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 교육이나 훈련에 의해 가다듬고 다스리는 것이다.이런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면 악한 성향이 그대로 표출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물론 개인차도 있고 ..

독서록 2013.07.19

은교 - 박범신

영화보다 아주 많은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은교과 시인 이적요의 이야기...그리고 작가의 영혼을 가지지 못한 제자 서지우..이 셋의 엇갈린 그리고 안타깝게 엮인 이야기라고 할까? 시인의 입장에서다가갈수 조차 없는 고귀한 존재이자 사랑인 은교와 그 존재를 탐할 자격이 전혀 없는 '멍청한' 제자 서지우였고... 서지우의 입장에서닮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스승 하지만 어린 영혼을 탐하기엔 추하도록 늙은이일 뿐이고 은교는 연인이자 갈망의 대상이였고.... 은교의 입장에서그 둘은 서로 너무나 가슴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였기에 자기가 끼어들 틈조차 없었고.....

독서록 2013.07.09

국경의 남쪽

선호(차승원)은 북한 만수예술단의 호른 연주자이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사람 연화(조이진)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선호의 할아버지가 남한에 생존해 있다는 소식이 날아들고 7년간 비밀스런 서신왕래가 이어지던 중 북한 당국으로부터 의심을 사게 되고 이에 가족 모두가 남한으로 탈출하게 된다. 북에 두고 온 연화를 데리고 오기 위해 선호는 정착금으로 받은 돈 전부를 들여 사람을 고용해 일을 맡기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사기를 당한다.선호는 다시금 연화와 연락을 닿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며 돈을 버는데 누이로부터 연화가 이미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깊은 절망과 슬픔에 빠져 지내던 선호는 그의 아픔을 위로하며 다가선 경주(심혜진)와 결혼하게 되고 차츰 남한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