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분류 전체보기 425

하버드대 도서관에 붙어있는 문구

When you think you are slow, you are faster than ever. 니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너는 가장 빠른 것이다 The pain of study is only for a moment, but the pain of not having studied is forever. 공부로 인한 고통은 단지 잠깐이지만, 공부를 하지 못한 고통은 영원하다. When it comes to studying, it's not the lack of time, But lack of effort. 공부에 관해 말하자면,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Happiness is not proportional to the academic achievement, but sucess ..

두리번거리기 2012.12.23

난설헌 - 최문희

천재시인이며 문장가인 여인 난설헌남자 중심적인 사상이 극대화된 조선시대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그녀..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천지가 개벽한다 해도 다 똑같은 사람인 것을~~나도 그런 시대에서 가진자(남자)로 살았다면 그들과 같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못 가진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는 마음은 있었으리라..아니 지금의 내 삶속에서 나는 미처 모르지만 가진자로서 전혀 그렇지 않은자의 삶을 알지 못 한채 마구 휘두르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되돌아 보자..내가 오만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독서록 2012.12.09

남자의 물건 -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제목을 얼핏보고 착각할수도 있지만....작가의 의도는 여자의 물건하면 보석,명품가방,화장품 등등 많은 걸 떠올리지만남자의 물건이라 하면 쉽게 떠올려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 다양한 분야의 열 명의 남자를 인터뷰해 그들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그 중에서 차범근의 물건-계란받침대-에서 보여지듯 그의 선한 마음씨..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사람은 정말 선하게 남을 해하지 않으면서 살아야 복받는 거 같다.어떤 이유에서든 남을 해하는 자 나중에 자기에게 아니면 그 후손에게라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다음생에서 그 무게를 짊어질 것이다.그리고..대입일정 모두 마친 우리 큰아들에게 추천해 주었다.

독서록 2012.11.18

카시와바라 타카시

기억에 남는 영화 '러브레터'에 나왔던 잊혀지지 않는 배우도서관 커튼 사이로 책읽는 모습이 눈부셔서 가슴에 남았던 그 소년무뚝뚝하고 수줍었던, 고백조차 하지 못한 짝사랑의 기억....어른이 되어서도 그 짝사랑을 닮은 사람에게 끌리게 된 안타까운 사랑을 간직했던   그 소년...후지이 이츠키     그 소년역의 그 배우 궁금했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된 일드 '백야행'에서 이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 있었다.어린 시절의 그런 순정만화 느낌은 아니고 약간 느끼해 지긴 했지만...그래도.. 멋있는 어른이 되었구나~~~~

조선공주의 사생활 - 최향미

남성중심의 조선역사에서 가장 특권을 누렸던 왕의 딸들..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기록한 책이다.조선왕조에서 특별한 존재인 왕의 딸들은 일반규수들과는 잣대가 달랐다.예를들면 공주나 옹주의 남편은 절대 첩을 들일수 없었다. 비록 죽은 후에라도..일반규수들은 남편이 첩을 들이더라도 절대 질투도 하면 안된다며 칠거지악으로 정해놓은 뒤틀린 남성중심적 유교사회에서 참 아이러니 아닌가?

독서록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