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226

소녀 - 미나토 가나에

소설 맨 앞과 뒤과 맞물려 있다.다 읽고 나서 다시 맨 앞의 유서를 읽어야 내용이 이해된다.*로 시작하는 유키의 이야기와 **로 시작하는 아스코의 이야기가 계속 지그재그로 반복되어서 머리가 어지럽고 좀 정신이 사납다고 해야 할까?유키의 이야기에 나오는 난치병 어린이 고우와 탓치, 치매걸린 할머니, 남친 산키세, 산조,'요루의 외줄타기'라는 유키의 작품을 도둑질한 선생님 오구라, 그리고 부적절한 관계였던 세라...아스코의 이야기에 나오는 노인요양센터에서 일하는 아저씨, 거기 요양중인 할머니...유키와 아스코의 친구 사오리,,,사오리의 과거의 행적 그리고 세라...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몇 안되는 등장인물이 얼키고 설키듯 그런 구조이다.죽음에 대한 소녀들의 호기심, 두려움 등 복잡한 마음이 그려져 있다.

독서록 2013.04.21

다잉 아이 - 히가시노 게이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지게 된 미나에, 그리고 그의 남편 마네킹 제작자 레이지가해자 신스케는 레이지에게 피격을 당해 사고의 기억을 잃게 되고...교통사고의 또 다른 가해자 기우치신스케의 동거녀 나미에의문의 여인 루리코와 기우치의 약혼녀이들의 관계는??좀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공포와 스릴러 적인 요소가 가미된 재미있는 소설이다.

독서록 2013.04.11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영화와 비교해 보면,,,영화가 더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로맨스 요소를 더하기 위해서인지 원작과 다르게 모녀관계가 아닌 이모와 조카의 관계로, 그리고 주인공 천재 수학자도 뚱보에 대머리가 아닌 순수해 보이는 샤프한 남자로..암튼 이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마지막의 극적인 반전이나 트릭을 미리 알아서인지...썩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다.

독서록 2013.04.08

7년후 - 기욤 뮈소

모든면에서 완전히 다른 세바스찬과 니키는 운명적인 사랑의 힘에 이끌려 결혼을 하고 쌍동이 제레미와 카이유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보려 했지만...두사람사이에 놓여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이혼후 각각 아이를 하나씩 맡아 키우게 된다.어느날 아들 제레미가 실종되고 아들을 찾기 위해 남과 여는 뛰어들게 되고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저자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근데 이 작가의 책은 제목을 보면 읽은거 같은데 내용은 뒤죽박죽 헷갈리는건 왜일까?

독서록 2013.03.30

죽은 시인의 사회 - N.H.Kleinbaum

미국의 명문사립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 출신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톰 슐만의 영화를 소설가 낸시 클레인바움이 각색한 영화소설이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웰튼아카데미는 엄격한 규율과 아이비리그 진학률로 유명한 학교이다.자유로운 영혼을 느끼도록 도와주고자 했던 키팅 선생님 아니 선장님.그리고 내면으로만 억눌려 자신감이 없는 토드..연극을 좋아하는 아버지에게 억눌린 아름다운 청년 닐...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마음대로 할 수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힌 안타까운 아버지...닐역의 로버트 숀 레오나드와 토드역의 에단 호크가 인상적이었던 영화..유명한 대사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겨라, 오늘에 충실해라)....

독서록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