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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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 코펜하겐

6일차스칸디나비아 3국의 공통점이 왕국이라는 걸 감안할 때,스톡홀름과 오슬로에서 놓친 근위병교대식을 볼수 있는 마지막 도시였기에 비장한 각오로 길을 나섰다.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가는 길에 오늘의 여정중 한 곳인 니하운 항구를 우연히 지나게 되어 아름다운 운하의 모습을 담아보았다.Nyhavn이 새로운 항구라는 뜻이라고 하니 havn이 항구인가 보다.그러고 보니 코펜하겐이 kovenhavn, 찾아보니 상인들의 항구 쯤 된다고 한다. 아말리엔보르 궁전에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었다.12시가 다가오자 경찰들이 근위병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관람객들을 정리하였다.저 멀리서 드디어 등장하는 근위병, 아주 큰 털모자를 쓰고 있어 키가 작고 귀여워보였다.대표적인 교대식 장소앞에서..

북유럽 여행 - 오슬로

4일차어제 늦게 호텔 체크인을 하고 컵라면 등으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골아 떨어진 탓에늦게 일어나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 오슬로 에서의 첫 유람을 나섰다.오슬로 시청은 스톡홀름과 달리 투어신청을 안해도 내부 관람을 할수 있었다.1층을 홀은 규모가 웅장하고 4면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이 되어있었다.1905년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노벨평화상을 노르웨이에서 시상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 장소가 여기이다.시청에서 바라본 항구의 모습은 스톡홀름처럼 아기자기하고 그림같은 모습은 아니었지만청정하고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느낄수 있었다. 언덕위로는 왕궁이 자리잡고 있었고, 항구에서 여러 배가 출항을 하는데 그 중에서오슬로 피요르드를 둘러볼수 있는 Fjord sightseeing 배에 올랐다.피요르드 해안을 따라 아기자..

북유럽 여행 - 스톡홀름

1일차핀에어를 타고 헬싱키 경유하여 드디어 스톡홀름에 도착~잠깐 들른 헬싱키의 하늘에서 벌써 설레기 시작했다.국제 미아 될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헬싱키 경유하여드디어 스톡홀름 공항에서 두달만에 만난 울아들...예약해 놓은 호텔로 가서 체크인 하고 감라스탄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듣던대로 물가가 무지막지 하구만~Santa clara 라는 식당에서 Pork knucle과 Schnizel, 맥주 두잔에 8만원이라니...암튼 8시간의 시차로 길어진 하루를 그렇게 마무리하였다. 2일차호텔에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시청으로 출발~영어가이드 투어를 신청해 놓고 기다리는 동안 앞 뜰의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맘껏 사진을 찍었다.영어로 된 가이드 투어는 거의 못알아 듣고 대충 짐작만 할수 있었지만 다행히..

동주

윤동주 시인 서거 71주기시보다 더 찬란했던 그의 청춘을 스크린에서 만난다!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 시 하나에 추억과, 시 하나에 사랑과,시 하나에 쓸쓸함을 녹여내다!강하늘의 담백한 목소리로 만나는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들! 강하늘의 담백한..

[스크랩] 사랑했지만 - 김광석

사 랑 했 지 만 김광석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출처 : 비오는 그대 창가에 글쓴이 : 센티멘탈 쵸이 원글보기 메모 : 사랑했지만....그대를 사랑했지만...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프랑시스 잠',‘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

두리번거리기 2016.03.05

신 - 베르나르 베르베르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그 다음의 이야기이다. 인간이었을 때 사후의 세계를 알고 싶어 타나토노트가 되었고, 죽은 후에 천사가 되어서는 그 위에 한 단계 높은 존재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그 다음 신이 된 미카엘 팽송, 올림푸스 신들이 교육하는 학교에 다니면서 더 높은 존재가 아직도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래서 만난 제우스, 그러나 그도 궁극의 존재는 아니었다. 그 위에 은하, 우주가 있고.... 그리고 맨마직막은 책안에 있다는 허무한 결말로... 6권 시리즈를 끝까지 마치기가 굉장히 힘들었고, 마지막 부분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건지 책을 읽는 건지 분간도 안 될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졌다.

독서록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