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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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버드 - 이블린 케이

19세기 여성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그녀는 약한 몸을 치유하기 위해 '공기의 전환' 치료법, 즉 여행을 시작한다. 거짓말처럼 여행을 하는 동안은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에너지가 샘솟는다. 우리나라 식으로 해석하자면 역마살이 있는 사주라고나 할까? 미지의 나라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또 책으로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70세에 이르기까지 여행에 대한 그녀의 에너지는 계속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하와이, 콜로라도의 록키산맥, 일본, 시나이 반도, 페르시아, 한국, 중국, 티베트, 마지막으로 모로코 까지.... 모든 대륙을 다 여행하였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그게 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시절은 거의 오지탐험 대..

독서록 2015.07.02

내일 - 기욤 뮈소

영화 '동행' 같은 타임슬립 스토리이다. 1년전 사랑하는 아내 케이트를 잃고 4살난 딸 에밀리와 슬픔에 겨워 살고 있는 하버드대 교수인 매튜는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노트북을 구입하게 하고 거기 남아있던 사진파일을 주인에게 보내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다. 이메일을 받은 엠마와 매튜는 둘사이에 1년이라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고... 사랑하는 아내를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1년전 케이트의 삶의 흔적을 좇아가던 엠마는 몰랐던 진실을 알게되면서... 다시 1년후 매튜는 벼룩시장에서 엠마에게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같은 시공간에서 처음 만난다. 살면서 진실이라고 믿는것이 과연 얼만큼 실제로 그와 같은지...

독서록 2015.06.10

세계의 바다(Ocean)

태평양(太平洋, Pacific Ocean) 에스파냐의 탐험가 발보아는 인디언들과 함께 파나마 지협을 지나 1513년에 태평양을 보고 갔다. 1519~1522년 세계 일주를 하던 마젤란이 남미 끝부분(현재의 마젤란 해협)을 항해하면서 심한 폭풍을 만나 고생하다가 힘들게 통과하여 나오니 넓고 고요한 바다가 나타났다. 당시 감격에 찬 마젤란이 ‘Mare Pacificum(평화, 태평의 바다)’이라고 부른 것이 유래가 되어 태평양이란 이름으로 고착되었다. 동양에서는 청나라에 온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세계 지도(곤여만국지도)에 ‘태평해(太平海)’라고 표기한 이후부터라고 한다. 세 개의 대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전 세계 바다의 46%를 차지하며, 지구 표면의 3분의 1에 해당하고 육지 면적보다 넓다. ..

두리번거리기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