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226

미등록자 -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다보니 플레티너 데이타에 대해서 나오고 낯설지가 않다고 생각했는데, 몇년전 '플래티너 데이타'란 책을 읽고 기록한 독서록을 찾아보니... 하하, 같은 책이었다. 나의 기억력이란~ 암튼 국가가 나서서 전 국민의 DNA를 등록하여 범죄 발생시 바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하지만 가진자들은 DNA를 특수하게 관리하여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데, 이게 플레티너 데이터이다. DNA 시스템 구축자 이기도 한 다테시나 남매는 플래티너 데이타를 해결하는 모굴 프로그램을 만든다. 다중인격을 가진 가구라는 류의 인격일 때 스즈란 이라는 소녀를 만나는데, 그녀가 바로 다테시나 사키 라는게 가장 반전이다. 물론 가구라의 주치의의자 신뢰하는 의사인 미나카미가 NF13(Not Found)라는 것도 그렇지만..

독서록 2018.11.24

파리의 아파트 - 기욤 뮈소

파리의 한 아파트에 두사람이 동시에 임대예약이 되어 본의 아니게 동거를 하게 된다. * 매들린 그린 - 어린이 납치사건을 집요하게 수사한 경력이 있는 전직 형사이며 실연의 아픔을 딛고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간절히 원한다. * 조나단 랑프뢰르 - 어린 시절 아버지와 안타까운 추억을 간직한 유명 작가 이 둘은 이 아파트의 소유자였던 사망한 천재 화가 숀 로렌츠의 그림에 매료되고, 유괴되어 살해당한 아들 줄리안에 대해 알게 된다. 그 사건을 추적해 나가면서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끔찍한 사건에 대해서도 조금씩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숀이 젊은 시절 그래피티 작업을 같이 했던 친구였던 아드리아노와 베아트리스에게로 실마리가 집중되고, 결국은 줄리안이 죽지 않고 감금되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극적으로 구조해낸다. ..

독서록 2018.10.29

모던 보이 - 이지민

'나' 해명은 일제시대 엘리트이면서 나라의 독립이나 이런 거창한 생각없는 자유인이다. 조선총독부 말단 직원으로 잘생긴 일본인 신스케,그의 정부인 유키노와 어울려 다닌다. 해명의 여자친구인 조난실, 미스테리한 존재이다. 발랄하고 명랑한 아가씨 인줄 알았는데 경성의 여러 사내와 염문을 뿌리고 다니고 구락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사라져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이다. 알고보니 그녀는 무슨 독립운동 비밀단체의 두목이며, 구성원들은 이끌기 위해 가상의 남편인 테러박을 내세우는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녀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해명은 그녀를 위해 폭탄테러에 뛰어들기로 한다. 뭐 이런 줄거리인데... 고전적 말투인지 아닌지 그것도 모르겠고, 상황이나 등장인물들도..

독서록 2018.10.20

런 어웨이 - 앨리스 먼로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집은 선호하지 않는데 읽게 되었다.노벨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라고 한다.담담한 필체이지만 꽤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묘사되어 있는 단편집이다. ● 런 어웨이: 말을 돌보고 승마 가르치는 일을 하는 칼라, 남편 클라크, 이웃집 실비아,                     그리고 중요한 존재 염소 플로러● 우연       : 교사였던 줄리엣과 운명적으로 찾아가서 만난 남자 에릭, 그의 옛 정부인                    크리스타● 머지않아 : '우연'의 연작이다.                     줄리엣과 에릭, 그리고 둘 사이의 딸 퍼넬러피, 절친이 된 크리스타                      줄리엣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린● 침묵       : '우..

독서록 201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