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과 흔적들...

독서록 226

싸드 - 김진명

*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쳬계 요즘 우리나라의 핫 이슈인 싸드를 주제로 한 소설이다. 거의 끄트머리의 실력으로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별볼일 없는 변호사 최어민이 리차드 김이란 의뢰인을 만나면서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증폭되어 결국 커다란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그에게 첫 의뢰인이었던 세계은행 연구원인 리차드 김의 죽음, 그 죽음을 따라 미국으로 가서 미 경찰국과 공조하여 수사하면서 알게되는 어마어마한 실체... - MD는 중국을 적국으로 특정하고 이를 방어하는 체계이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싸드의 한국배치가 필요하다. - 일본과 미국의 상호 윈윈 관점에서 일본은 집단자위권으로 미국의 방위부담을 도와주고 미국은 센카쿠에서 일본의 ..

독서록 2017.01.21

대한제국 황실이야기 - 엠마 크뢰벨

무관의 황후라 불리는 손탁여사가 개인사정으로 고국에 돌아가게 되어 그 후임을 맡게 된 독일여인 엠마 크뢰벨이 본 1905년 이후의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이다. 조선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나 그 비슷한 감정이 전혀없는 서양인의 시각으로 무미건조하게 서술되었다는 점이 좀 새롭다고나 할까? 그래서 더 진실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독일을 떠나 미국과 일본, 중국을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겪은 각 나라의 사람들과 생활상들이 솔직담백하게 기록되어있다. 그게 다~끝

독서록 2017.01.15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우리가 익히 들은 바 있는 프로이드와 융의 심리학 개념인 원인론과 트라우마를 부정하고 목적론을 주장하는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책이다. 한 청년과 아들러 심리학을 완벽히 깨달은 철학자의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다. 청년은 철학자와의 길고도 깊은 대화를 통해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어느정도 받아들이게 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 또는 고정관념이 너무 무거워서일까? 하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미래에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현재이고 모두 자기로부터 비롯된다는 그런 관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긍정적이고 열심히 사는 힘을 줄수 있는거 같다. 내가 어찌할수 없는 다른사람의 일은 그 사람의 일로 던져버리고 내가 할 수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라는 그..

독서록 2016.07.23

신 - 베르나르 베르베르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그 다음의 이야기이다. 인간이었을 때 사후의 세계를 알고 싶어 타나토노트가 되었고, 죽은 후에 천사가 되어서는 그 위에 한 단계 높은 존재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그 다음 신이 된 미카엘 팽송, 올림푸스 신들이 교육하는 학교에 다니면서 더 높은 존재가 아직도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래서 만난 제우스, 그러나 그도 궁극의 존재는 아니었다. 그 위에 은하, 우주가 있고.... 그리고 맨마직막은 책안에 있다는 허무한 결말로... 6권 시리즈를 끝까지 마치기가 굉장히 힘들었고, 마지막 부분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건지 책을 읽는 건지 분간도 안 될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졌다.

독서록 2016.03.01